동양정(東洋亭) 교토역 함버그스테이크

교토역에 위치한 동양정(東洋亭;토우요우테이)에 다녀왔다.
구글에 동양정 킨테츠선점이라고 나오는데 위치를 제대로 몰라 역 안으로 들어갔다가 한참 헤맸다.

교토역 북쪽에 역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그 앞에 포타 다이닝(Porta dining)라고 교토역전지하상가가 있다. 이리로 내려가야 동양정으로 갈 수 있다.

1번 위치에 있는 동양정
점심시간을 지나 2시쯤 도착하니 앞에 10정도 대기가 있었다. 따로 이름을 적거나 하는 시스템이 없고 그냥 대기 해야되서 혼자 갔더니 화장실도 못가고 기다려야 했다.
한 20-30분쯤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들어갔다.

 

메뉴는 가장 기본
백년함버그스테이크와 토마토샐러드를 주는 A런치(1,580엔)을 시켰다.

시키자 마자 바로 나오는 토마토샐러드
껍질을 벗긴 익은 토마토에 케챱마요네스섞은 소스를 뿌리고 밑에는 참치양배추마요네스사라다가 조금 깔려있다.
새로운 맛은 아니고 다 아는 맛.
그냥 식전에 먹으니 입맛을 돋구는 역할로 충분하다.
(디너는 따로 추가해되서 굳이 돈주고 안시켜도 될만큼의 맛)

함바그스테이크가 나왔다.
처음엔 은박지로 싸여있어서 나이프로 잘라줘야 함버그가 나온다.
통통한 함버그
소스와 함께 사태 고깃덩어리가 두조각정도 같이 들어있다. 스테이크는 정말 전통적인 맛이었다.
특히 오뚜기 3분 햄버그스테이크를 정성스럽고 고급스럽게 만든 맛이었다.
그리고 같이 구워져 나온 감자가 진짜 맛있었다.
감자의 그릴에 구워진 부분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박박 그어 먹었다.

 

---

총평은 30분 이상 기다릴 맛은 아닌거 같다.
웨이팅이 길지 않다면 한번은 먹어볼 만한 집

---